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배경이미지

보도자료

[보도자료] 제 10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개최

2021-05-25 | 조회수 : 314

제 10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개최

- 위기의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중요성 설파,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져

- 5월 24일~26일 개최,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매년 5월 넷째주)을 맞아 지난 5월 24일 개막행사와 함께 주간행사를 시작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2년에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개막행사는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아트그룹 ‘collective A’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지금의 위기 또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는 원형과 순환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어 황희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성과 평등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회복과 창조라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히며 “세계의 문화예술교육가들이 전지구적 위기에 공감하고 새로운 일상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방식과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축사를 이어간 유네스코 문화 사무총장보 에르네스토 오토네(Ernesto Ottone R.)는 “코로나19로 인류의 발전과 양질의 교육에 기여하는 예술의 근본적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분명해졌다”고 밝히며 “문화예술교육은 아이들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의 핵심이며, 자신감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하는 상황에서도 예술을 통한 배움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유니트윈 명예회원인 래리 오패럴(Larry O’ Farrell)은 이번 주간 행사 주제인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말하며, 이번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의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크리에이티브 카본 스코틀랜드(Creative Carbon Scotland)의 대표 벤 트위스트(Ben Twist)는 “기후변화는 기술적, 과학적, 정치적 문제임과 동시에 문화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는 소비로 인한 결과이며, 현재 우리는 소비문화 속에 살고 있다.”고 하며 “예술경험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바꾸고, 행동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위기의 시대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발제는 오페라·연극 무대를 통해 전쟁·가난·난민 등 사회 문제를 다뤄온 세계적 연출가 피터 셀러스(Peter Sellars)가 명료하고 호소력있게 이어갔다. 그는 “기후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바로 사람이다.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해법을 찾는 데 필요한 모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기조발제는 싱어송 라이터이자 제주 동네서점 ‘책방 무사’의 대표인 요조가 이어갔다“일상과 동떨어진 예술이 아닌,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하나씩 해나가는 용기와 책임의 예술이 필요하다”며 작은 일부터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기간 동안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는 ‘위기의 시대, 행동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독일·케냐·호주·싱가포르 등 13개국 35팀의 문화예술교육 학계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제4회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 박신의 조직위원장은 “기후위기의 문제의식을 투영한 다양한 예술활동이 세계적으로 왕성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후위기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위기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국제적 사례와 담론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기후위기와 동시에 다양성, 포용, 평등의 추구와 치유 등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성찰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주제를 선정하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간에는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예술가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아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각, 전자음악, 무용,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각 분야의 예술가 7명이 온라인으로 시민과 함께 작품을 창작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휴대폰의 녹음기능을 활용하여 자신의 주변 소리를 채집해서 작품을 만들어보는, 전자음악 프로듀서인 디구루(dguru)의 프로그램 <우주의 사운드: 일상소리수집>의 한 참가자는 “나를 제3자인 녹음기를 통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히며, 일상 속에서의 예술적 순간을 포착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화성의 소리를 녹음한 파일로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허윤경 안무가는 참가자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몸을 활용해서 움직임으로써 코로나 시대에 서로 닿을 수 없지만 서로를 관찰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몸과 몸의 연결로 기억하는 나와 우리>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최승준 미디어아티스트가 개발한 <호기심 렌즈>라는 웹앱으로 참가자들이 일상을 찍어 만드는 콜라주 작업, 쓰레기를 진지하게 연구하고 수집하는 져스트프로젝트의 프로그램인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쓰레기를 남긴다>에서는 나의 삶을 둘러싼 물건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가 그려준 동물, 곤충 등의 그림으로 정혜경 작가가 직접 한 권의 팝업북을 완성시키는 <모두의 숲>, 130명의 참가자들이 반려 식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나누고 죽어가는 식물을 그리는 <둠 드로잉>, 육지를 떠나 바다 위에서 산다는 것을 전제로 새로운 생활방식을 상상해보는 송호준 미디어아티스트의 프로그램 <이제는 육지를 떠날 때> 등 재기발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아트프로젝트의 다양한 결과물들은 5월 25일부터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공식 누리집 (www.arteweek.kr)에서 볼 수 있으며,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는 5월 30일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의거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략계획(2018~2022)”을 발표, 더 가까이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비전으로 설정하여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과 국가의 문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