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략계획(2018-2022) 발표
더 가까이 누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접근성 강화 위한 비전 수립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협력적․능동적 기반조성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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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은 9월 4일(화), 향후 5년간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략계획(2018-2022)(이하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및 최근 발표된 주요 국가 단위 계획(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문화비전2030, 새예술정책)에서 ‘일상 속 문화’, ‘문화 권리 실현’ 등 개인이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 이번 전략계획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교육진흥원의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5개년의 중장기 방향과 전략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그간의 성과와 대내외적으로 제기되어온 의견을 검토하고 기관 운영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내부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여회의 의견수렴 및 부서장 워크숍, 외부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15회의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방향성과 전략이 도출되었다.
‘더 가까이 누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비전 설정
그간 다각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추진되어 왔으나, 전체 인구대비 수혜율은 5% 정도이며, 아동‧청소년 지원에 편중되어 전 연령층의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및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도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교육진흥원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전략계획의 비전으로 수립,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인식적 ‘가까움’)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적 접근성을 강화(생활 속 ‘가까움’)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했다.
더불어 그간 중앙을 중심으로 실행되었던 사업 추진 방식을 벗어나, 지역분권의 흐름과 다양한 참여 주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 과정의 변화를 꾀하고자 하였다.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를 관계자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외부와 ‘함께’), 이번 전략계획의 안정적인 실현을 위해 그에 맞는 기관 내부의 과제를(내부의 ‘함께’) 설정하였다.
향후 문화예술교육의 4가지 변화방향 제시
교육진흥원은 전략계획의 실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4가지 변화방향을 강조하였다. ▲국민의 소수만 지원받는 특별한 체험에서, 모든 국민이 누리는 일상적 경험으로 ▲중앙주도‧하향식‧사업지원 중심에서, 지역기반‧상향식‧생태계지원 중심의 정책추진으로 ▲일방향‧형식적 협력에서, 호혜적‧실리적 협력으로 ▲행정적 사업관리 역할에서, 협력적‧능동적 기반조성 역할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비전과 변화방향을 기반으로 4개의 전략목표(이해와 공감, 생태계 지원, 소통과 협력, 지지와 성장)와 8개의 전략과제를 도출하였고, 전략과제의 실천을 위한 5개의 핵심가치(혁신성, 다양성, 협력, 공정성, 전문성)도 함께 제시하였다.
교육진흥원 양현미 원장은 “이번 전략계획이 문화기본법에 명시된 문화기본권의 중요한 권리의 하나로 볼 수 있는 문화교육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별도첨부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략계획(2018~2022)
붙임 : 전략계획 인포그래픽